"지구한테는 지금이 막차..." 청년들, ‘2020총선기상청’ 서비스 오픈
"지구한테는 지금이 막차..." 청년들, ‘2020총선기상청’ 서비스 오픈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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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 책임질 ‘기후국회’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인 청년 직접 나서
기후위기 대응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정당 및 후보의 기후공약 정보 제공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기후변화 청년연대체 415ppm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직접 만든 ‘2020총선기상청’ 서비스를 6일 오픈했다.

본 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지역구 후보가 속해있는 정당에서 어떤 기후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를 비롯해 주요 10대 공약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각 정당별 공약이 기후위기 대응에 충분한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기상청의 날씨 예보처럼 디자인했다.

해당 내용은 기후위기 비상행동, 그린피스와 같은 주요 환경단체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췄다. 또한 세계적으로 앞다투어 도입 중인 주요 기후정책 8가지를 제시하여 구체적 기후위기 대응 방안 정보도 제공한다.

기존에도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해오던 청년들은 총선을 앞두고 ‘415ppm’이라는 연대체를 결성하고 해당 서비스를 직접 기획/구축했다.

단체의 이름은 정당 및 후보의 ‘기후공약(Promise of Policy Maker)’의 의미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일일 평균농도 측정 역사상 최고수치였던 415ppm(parts per million)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청년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번 총선이 지구에겐 다신 오지 않을 막차와 같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뜻을 모았다.

‘투표가 기후를 살린다’라는 슬로건은 유권자들의 신중한 한 표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 즉, 투표야말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개인의 중요한 실천방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올해 총선은 기후위기에 있어 ‘골든타임’인 앞으로의 4년을 책임질 국회 구성원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415ppm은 “청년은 앞으로의 기후위기의 결과를 맞닥뜨릴 주요 이해당사자로서, 장년은 기후 보전에 책임과 의무가 있는 기성세대로서 후보·정당의 ‘기후위기 대응 의지’ 유무를 기준으로 4월 15일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0총선기상청’시스템이 기후국회를 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 415ppm은 총선 이후에도 각 당선인과 정당이 제시했던 공약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후위기를 공론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총선기상청’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으며, 본 링크(http://415pp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