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나눔과평화 '나눔발전소’로 취약계층 4만명 지원
에너지나눔과평화 '나눔발전소’로 취약계층 4만명 지원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4.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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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9년 태양광발전소 운영수익 30억원 통해 다양한 사업 전개
2019년 현재 총 21기·7005kW… 11년간 5084만7413kWh 햇빛전력 생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총 21기, 7005kW)'의 매전수익 총 30억3000만원으로 3만998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전남 고흥에 위치한 200kW급 태양광발전소로 시작한 나눔발전소 사업은 2019년 현재 총 21기 7005kW로 확대돼 발전용량으로만 11년간 35배 증가했다. 발전소가 늘어나면서 취약계층 지원사업비 규모 역시 2009년 9800만원에서 2019년 4억3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원사업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19.35%로 2019년까지 누적액은 30억3000만원에 달한다.

나눔발전소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에너지복지사업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해외지원사업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에너지복지사업은 공급, 전환, 효율, 안전 총 4가지 부문의 지원을 목표로 빈곤계층 대상 에너지비용 지원사업,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 냉난방용품 지원사업, 고효율가전제품 교체 사업, 주택 단열수리 사업 등 총 8개 세부사업을 진행해 총 23억7200만원으로 3만4139명을 지원했다.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형평성 있는 성장'에 주목해 놀이와 문화예술 활동,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총 6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 규모는 2724명, 지원사업비는 2억3000만원이다.

해외지원사업은 기후 정의를 실현하고 해외 아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후변화취약국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기술을 이전하고 전기 미공급 또는 부족 시설 및 학교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베트남, 몽골, 인도 총 3개국 19개 시설 및 학교에 재생에너지 발전기가 설치되고 교육 물품 등이 전달됐다. 이로 인한 수혜자 규모는 약 3117명, 지원사업비는 4억3400원이다.

나눔발전소 21기 7005kW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1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084만7413kWh의 햇빛전력도 생산했다. 이는 어린 소나무 묘목 280만 그루가 흡수할 수 있는 2만3707톤의 이산화탄소를 즐일 수 있다. 나눔발전소 설비용량의 85%에 해당하는 5783kW는 서울 지역 공공 유휴부지에 설치됐는데 서울시 공공 태양광 7만2100kW의 8%로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규모로는 가장 크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우리는 비영리민간단체가 외부 기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수익 사업을 통해 공익기금을 창출하고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는 자립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구조를 실현해냈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국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전환을 이루고,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발전소 사업은 에너지평화가 지자체·기업·시민 등 다양한 사회주체들과 협력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전소 수명기간인 20년간 운영 수익의 100%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추가 나눔발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