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 애월읍 고내리에서 제주소라 소비촉진행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수출규제와 소비둔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맞은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제주소라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기획했으며, 어촌계 해녀들이 상품을 만들고 마을회에서 행사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성공적으로 판매행사를 마쳤다.
특히 고내 뿔소라 꼬치는 판매 1시간 만에 계획 물량인 200팩이 모두 소진돼 추가로 256팩을 공급했고, 이 역시도 1시간3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총 456팩을 판매하는 등 제주소라 소비촉진행사 관련 제주도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향후 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 뿔소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도내 어촌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전국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 급여반납, 임직원 특별성금 모금, 수산물 소비 촉진운동, 사랑의 헌혈캠페인, 사랑의 꽃선물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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