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일학습병행 근로자 장학금 조기지급(2차)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8년 12월 산업인력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연관 중소기업 16개사를 선정해 1년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습근로자들에게 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근로의욕 제고를 위해 지난달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월3일 1차로 11명을 대상으로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을 앞당겨 지급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9명에게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는 당초 매년 6월, 12월로 예정돼 있는 장학금 지급시점을 대폭 앞당겨 교육수료 확인 즉시 장학금을 지급한 적극행정 사례로, 중소기업 근로자에 금전적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조기지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동서발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타기관으로 확산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조기에 극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와 함께 올해 ▲청년인턴 100명 채용 ▲중장년 은·퇴직자 500명 대상 재취업 지원 ▲노인 및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 36명 취업 지원 등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