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달러 선 오르락내리락… 춤추는 브렌트유”
“30달러 선 오르락내리락… 춤추는 브렌트유”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1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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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30.97 달러·6일 29.72 달러·8일 30.97 달러 변수 따라 등락 반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브렌트유가 30 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5일 경제 재개에 따른 석유 수요 회복 기대에 힘입어 30.97 달러를 기록하며 3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바로 다름 날인 6일 일부 OPEC 국가의 감산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29.72 달러를 기록하며 30 달러 선을 하루도 버티지 못했다. 8일 브렌트유는 다시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로 30.97 달러를 나타내며 30 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8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 미국 시추기 수 역대 최저치까지 감소 등으로 상승했고 재고 증가 및 감산 이행 여부에 대한 불안감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1 달러 오른 30.97 달러, WTI는 1.19 달러 상승한 24.74 달러, 두바이유는 0.96 달러 하락한 25.92 달러에 마감됐다.

호주는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미시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와 프랑스, 파키스탄 등도 봉쇄 완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국 4월 실업률은 14.7%를 기록해 대공황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측치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석유·가스 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34기 줄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40년 이래 역대 최저치인 374기를 기록했다. 북미 석유 생산업체들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을 실행하고 있어 생산량은 6월말까지 170만b/d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이 15주 연속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해 저장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라크가 원유 구매자들에게 공급 물량 감소 통지를 미루는 등 일부 산유국의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회의론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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