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전략·기술 사업화 중심 평가… 에너지 분야 최초 투자연계 기술사업화 R&D 추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우수 에너지벤처 지원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6월 8일까지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 공고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에기평은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우수 에너지벤처를 선정하기 위해 기술성 중심의 평가가 아닌 기업 성장 전략과 기술 사업화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기업 성장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R&D를 통한 사업화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이를 위해 사업계획서 양식, 평가항목, 배점을 새롭게 구성했다. 기업성장전략(50점), 기술사업화계획의 우수성(30점), 사업화 가능성(20점)이다.
또한 민간으로부터 시장성을 검증받고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장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 투자연계형 방식의 R&D를 추진한다. 투자연계형 R&D는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일인 2020년 6월 8일까지(투자계약서 체결일 기준)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를 유치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한 총 정부출연금(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의 신청 정부출연금 합계)의 30%이상을 투자 유치해야 한다. 이 때 산업기술혁신기술개발 평가관리지침 제23조 4항(담보제공 조건의 투자계약 등)에 해당하는 투자는 인정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