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해외사업 수주열정, COVID-19 위기도 막지 못한다
KIND 해외사업 수주열정, COVID-19 위기도 막지 못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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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업제안 등 비대면(언택트) 영업 통해 해외진출 활로 찾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사진)가 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방문이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사업제안서를 영상으로 제작해 발주처에 제출하는 등 비대면(언택트) 영업방식을 활용, 해외사업 수주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당초 KIND는 G2G 차원의 파라과이 경전철사업 수주를 위해 컨소시엄(국토교통부, KIND, 철도시설공단 및 현대엔지니어링 등) 회원사들과 함께 지난 3월 초 현지를 방문해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COVID-19로 국경이 봉쇄됨에 따라 현지 방문이 무산됐다.

특히 파라과이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입국 금지 및 통행 제한을 시행하는 등 정부차원의 강력한 봉쇄 조치가 이루어진 상황이고, 원격 화상회의 또한 여의치 않아 국내기업들의 파라과이 현지 수주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상태다.

이에 KIND는 현지 이동이 제한되거나 인터넷 사정이 열악한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및 투자승인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언택트)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KIND 관계자는 “정부의 COVID-19 확산방지 지침을 준수하며 해외 수주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사업제안 동영상을 제작, 파라과이 대사관 및 발주처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제안 동영상에는 허경구 KIND 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사업 개요와 G2G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파라과이 정부가 얻게 될 이점 등이 소개됐다.

허경구 KIND 사장은 이번 사업제안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가 한국 컨소시엄의 사업구상을 잘 이해하고, 파라과이 경전철사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것을 잘 인정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KIND는 파라과이 발주처가 해당 사업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경우 현지 봉쇄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발주처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고, 사업 타당성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IND 관계자는 “COVID-19로 해외수주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비대면 영업방식을 통해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KIND의 노력과 열정은 오늘도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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