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R&D 투자비중은 높지만, 연구성과 수준은 낮다"
"한국, ICT R&D 투자비중은 높지만, 연구성과 수준은 낮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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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연구개발 통계, 소프트 파워 등 전문적 분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리나라의 국력은 세계 11위 수준이지만, 소프트 파워 지수는 19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향후 ICT 인력양성 및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주문이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국회의 입법 및 정책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통계 동향과 분석' 제8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OECD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통계, 소프트 파워(Soft Power) 관련 지표에 대해 전문적으로 분석한 내용이라는 게 국회입법조사처의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GDP의 4.7%로 OECD 평균인 2.2%의 2배 이상이며, 국가별로는 아일랜드·스위스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대졸자에서 차지하는 ICT 전공자 비율, 컴퓨터공학·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급 연구논문 비율 등 연구개발의 성과 수준은 OECD 평균보다 크게 낮아, 향후 ICT 인력양성 및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국의 국력은 세계 11위 수준이지만, 소프트 파워 지수는 19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2016년부터 한국의 소프트 파워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해 한국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는 OECD, UN 등 국제기구나 싱크탱크에서 생산하는 국제통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전문적으로 분석한 주제들을 모아 월 1회 발간한다"면서 "'국제통계 동향과 분석'이 주요 국제통계 및 정책 정보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전문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회의 입법 및 정책 기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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