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그룹,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2200억원 수주
현대중그룹,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2200억원 수주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선주들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들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총 22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들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스크러버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일 유럽 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150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800척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 중이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그 중 25%인 211척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전 세계 VLCC 4척 중 1척을 지은 셈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 선사들로부터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