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김종갑 /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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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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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新)생태계, 건강하고 풍요롭게

[에너지데일리] 에너지산업의 첨병(尖兵) 역할을 맡아 오신 에너지데일리의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에너지데일리는 글로벌 최신 트렌드와 업계 소식을 빠르게 알리고, 때로는 건전한 비판과 의견을 제시하면서 전력산업의 발전과 걸음을 함께 해 왔습니다. 지난 20여 년간의 오랜 수고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최근 전력산업계에는 거스를 수 없는 커다란 흐름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던 전력공급 방식은 정부가 ‘에너지전환’을 추진하면서 ‘친환경과 안전’으로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절감과 같은 글로벌 이슈는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변환’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기술이 전력산업과 융합하면서 시장의 모습이 바뀌는 중입니다. 건설, 교통, 금융이 산업간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메가트렌드가 크게 바뀔 때에는 그 변화의 핵심역량을 누가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앞으로의 승부를 결정짓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기업이나 기관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력산업계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에너지신(新)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사안들이 복잡할 때에는 이슈들을 조금 더 쉽게 풀어내고 수많은 정보를 간추려주는 전문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예리한 눈으로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까지 멀리 내다보면서 에너지 신기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전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신(新)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기의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에너지데일리의 창간 21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전력산업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계속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창립 21주년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 에너지 분야의 전문지로 계속 발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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