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동서발전 -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기획] 한국동서발전 -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2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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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코로나19 위기 극복 선도해 나가다
취약계층·중소기업 지원 및 경제활성화… TF 통해 주기적 점검
수요자 중심 규제혁신, 언택트 확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코로나19 피해 종합지원대책’(2월21일)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활동 등을 전개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경기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 3778억원을 내달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임금반납으로 마련한 재원 2억2300여만원을 본사 및 전 사업소 소재 지역과 신규건설 추진 지역에 집행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규제혁신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한다. 사회 전반에 걸쳐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자 기업문화, 교육, 사회공헌 등에서 비대면 방식을 늘리고 있다.
동서발전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담았다.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 지역내 화훼 소매업체로부터 사옥내 사무환경 개선용 꽃 등을 구매했다.
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 지역내 화훼 소매업체로부터 사옥내 사무환경 개선용 꽃 등을 구매했다.

소비 확대 등 경기활성화 추진

동서발전은 정부의 내수 보완대책(4월8일) 발표 이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소비 확대 ▶투자 집행 ▶사회공헌·협력사 지원 등 3개 분야에 총 3778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먼저 업무추진비의 외식업체 선결제, 국외출장 항공권 선지급, 하반기 예정된 행사의 선계약을 통해 서비스업종 지원을 늘린다. 화훼 농가를 위해 1사무실 1꽃병 캠페인을 실시하고, 하반기 구매 예정인 비품과 업무용 차량도 상반기로 앞당겨 구매한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 약 68억원 이상의 소비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에너지신사업,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 환경설비 보강 등을 조기 집행하고, ERP시스템 국산화 사업 등 업무·통신설비의 상반기 투자도 늘린다. 중소기업 대상 상생협력 대출 증액 등 금융지원과 사옥 등에 임차해 있는 중소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고, 코로나 19 계약업무 특별지침을 운영해 중소 계약자들의 지체상금 면제와 방역물품 등의 추가집행이 가능하도록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에 힘을 보탠다.

추진계획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소비·투자 TF'를 운영, 주기적으로 지원 실적을 점검한다. 아울러 매월 전사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절차 간소화와 권한이임 등 사업추진의 장애요인을 해결한다.

임직원 급여반납…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전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말까지 급여를 반납한다. 임금반납으로 조성한 재원 약 2억2300만원은 본사와 전국 사업소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긴급 집행한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 살리고(GO), 입맛도 살리고(GO), 기분도 살리고(GO)’라는 슬로건으로, 가정의 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오월애(愛) 에너지 3GO'를 시행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5월4일 본사에서 열린 '오월애(愛) 에너지 3GO' 물품지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5월4일 본사에서 열린 '오월애(愛) 에너지 3GO' 물품지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훈련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 체육선수 200명을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과 긴급 생활보조를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 종식에 대비해 복지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재개관 환영 기념 화분을 전달하고, 호흡기질환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아동센터 70곳에 재발방지용 소독·방역 지원을 추가로 시행한다.

또한 지난 2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 특별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동서발전 노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복지포인트 선지급, 격려금·포상금의 관광상품권 대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인권존중 사업장 구현에 적극 협력한다.

중소기업 금융·일자리 지원

동서발전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지난 4월23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19로 영업·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거나, 수출입 지연으로 인한 생산 차질, 결제 지연 등 자금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억원을 증액해 총 260억원의 대출기금을 조성하고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 대출 및 최대 1.4%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2·3차 협력사의 자금흐름을 개선하고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도입·운영 중인 상생결제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농협 등 5개 은행으로 상생결제 약정은행을 늘리고, 경상정비공사 대금 지급뿐만 아니라 모든 물품구매, 공사 및 용역계약으로 범위를 넓혔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3월11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진행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방역시스템 작동, 대체인력 적기 투입, 현장 보직 통합 등 비상대응매뉴얼을 직접 점검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3월11일 당진화력본부에서 진행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방역시스템 작동, 대체인력 적기 투입, 현장 보직 통합 등 비상대응매뉴얼을 직접 점검했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 일학습병행 근로자 장학금 조기지급도 완료했다. 동서발전은 2018년 12월 산업인력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연관 중소기업 16개사를 선정, 1년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습근로자들에게 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달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조기지급했다. 이는 당초 매년 6월, 12월에 예정돼 있는 장학금 지급시점을 대폭 앞당겨 교육수료 확인 즉시 장학금을 지급한 적극행정 사례로 꼽힌다.

규제혁신·언택트… 사회변화 선제적 대응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제 입증책임제’를 도입해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규제 입증책임제는 민간이 규제개선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가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이 어려운 경우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이다. 동서발전은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개선 필요성이 있는 규제를 대상으로 규제 입증책임제를 우선 적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기업문화, 사회공헌활동, 채용 등 다방면에 걸쳐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도록 비대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리스펙트(RESPECT)7'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사내 토론도 온라인 릴레이 토론 방식으로 6주간(3월11일~4월22일) 진행했으며, 경영철학이 담긴 영상레터와 사내윤리방송을 통해 CEO도 직원들과 비대면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 근무할 체험형 인턴 100명도 언택트 채용으로 뽑을 계획이다. 기존 대면 면접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AI면접으로 대체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구직자 편의성과 채용 공정성을 높인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일상뿐만 아니라 일 하는 방식과 내용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며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규제혁신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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