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유가 상승·남아공 수요 개선 전망…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가 상승 및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주요 광물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유연탄은 유가 상승 및 남아공 수요 개선 전망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톤당 53.98 달러로 전주 대비 6.2%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남아공의 3개 화력발전소 폐쇄 연기 계획 발표 등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전주 하락 후 1주일 만에 재상승했다. 파운드당 33.93 달러로 0.7% 올랐다. 7주 연속 상승 뒤 전주 하락 후 1주일 만에 재상승한 것이다.
철광석은 브라질 생산 차질 전망 및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97.61 달러로 전주 대비 6.6% 올랐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브라질의 출하량이 전주대비 14.6% 감소하고 양회기간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가 반영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구리·니켈·아연도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코로나 19 확산의 하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재개 및 중국의 전인대 기간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에 힘입어 비철금속의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니는 최대 Grasberg 광산의 작업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고 페루도 Constancia 광산의 확장을 최대 4개월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니켈은 필리핀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2분기 생산 전망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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