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최문순 강원도지사 “전략광물 대응, 석탄재 활용 희토류 생산추진”
[이슈&피플]최문순 강원도지사 “전략광물 대응, 석탄재 활용 희토류 생산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6.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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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생산, 폐자원 고도 활용 저탄소 신산업이자 그린뉴딜 그자체..국비 7000억 지원필요”
최문순 강원도지사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강원도의 석탄재를 활용한 국가전략광물 희토류 생산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산업경쟁력 확보 및 막대한 폐자원을 고도로 활용하는 저탄소 신산업이자 그린뉴딜 그 자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원도형 그린뉴딜 저탄소용합 신산업 발전방안’세미나에서 “강원도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재를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4차 산업시대 대표적인 전략광물로 손꼽히는 희토류를 생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문순 지사는 “현재 희토류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전략 광물에 대해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울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강원도만이 할 수 있는 그린뉴딜은 바로 화력발전소 석탄재를 활용한 희토류 생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강원도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국비 7000억원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그린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중요한 요소로 구성하고 있듯이 강원도 역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그린뉴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부터 강원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추진을 모색해 왔다”며 “평창올림픽 기간에는 이 기술을 활용해 폐지를 고급용지로 재생시켜 2만여개의 종이형 쓰레기통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문순 지사는 “나아가 4차 산업시대 대표적인 전략광물로 손꼽히는 희토류 생산을 강원도에서 시작해보고자 한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희토류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적으로 전략 광물에 대해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울 것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재를 활용한 희토류 생산이다. 최 지사는 “글로벌한 기후변화 대응기술인 탄소 광물화와 강원도의 석탄재를 활용해 국가전략광물을 확보하자는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산업경쟁력도 확보하며, 막대한 폐자원을 고도로 활용하는 저탄소 신산업이자 그린뉴딜 그 자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지사는 이어 “이번 국회 포럼을 통해 강원도형 그린뉴딜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지성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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