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랑의 메신저 - 태안화력‘표주박’
소중한 사랑의 메신저 - 태안화력‘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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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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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난로와 같은 따뜻함으로 사랑 전도

옛 조상들이 우물가를 지나는 나그네에게 ‘표주박’에다 시원한 물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눠주곤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렇듯 ‘표주박’은 우리내 조상들의 깊은 정과 이웃 사랑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본부장 조우장)에는 이러한 ‘표주박’이 있다.

다름 아닌 불우한 이웃들에게 진솔한 사랑의 온정을 베풀고자 뜻 있는 사람들로 뭉친 봉사 모임이다.

지난 2000년 2월에 창설된 이래 발전소 주변 지역 사회복지단체나 비인가 시설을 대상으로 난방용 등유 및 폐목을 지원하며 정신지체가정 아이들과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금을 전달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비인가 시설인 ‘평화의 집’ 가족을 위한 전세금을 모금해 지원한 바 있으며 매년 이맘 때에는 ‘사랑의 떡’나눔 행사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롬 재활원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그동안 자주 방문해 왔던 ‘평화의 집’과 정신치제 가정에 새집을 장만할 수 있는 비용을 전달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전기난로와 같은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표주박의 ‘사랑의 메신저’들은 현재 총 148명으로 태안화력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사랑 군단’을 이끌고 있는 이종응 회장(발전 2부장)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는 비단 표주박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할 소중한 사랑의 행위라 생각한다”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이 세상에 만연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표주박에 몸담고 있는 이들은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고마워할 때는 태안화력이라는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새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모임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최정환 총무(품질관리부)는 “자식들에게 버려져 갈곳 없는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였던 ‘평화의 집’과 관련해 새 보금자리 마련이 주변 사정으로 일시적으로 중단 됐을 때는 너무도 가슴 아팠다”며 그 당시를 회고했다.

물질적인 지원만이 최선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새해부터는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태안화력의 표주박.

왕성한 활동으로 행복지수를 높여가겠다는 이들의 마음가짐을 보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 만은 않을 것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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