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공계 지원 방침 환영
정부 이공계 지원 방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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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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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체계적 제도 마련 시급
“전기공학 바로서야 산업도 균형발전 가능”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의 한층 높은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곽재화(23)씨는 정부의 이공계 지원 방침이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란 의구심을 먼저 내비쳤다.

“그나마 우리 학교는 어느 정도 이공계열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타 대학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연구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전기는 기계와 더불어 산업 기반이 되는 중요한 분야란 것을 명심하고 정부 예산 확대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의지가 확고하다면 섣부른 발표보다는 확실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점점 비 인기 과목으로 분류되고 있는 전기공학이 바로서야 국내 산업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곽 씨는 또 “전기를 전공하다 보니 하드웨어 칩 설계가 눈에 들어왔고 적성도 맞는 것 같아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다”며 “전기공학부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지금 분야와 관계를 맺지 못했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정부와 산업계는 비교적 전망 있는 정보 통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추세다.
학생은 여기에 연연하지 말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야 하지만 결국은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메리트가 있는 IT분야로 치우칠 수 밖에 없다.

그는 수업은 전기 분야에 비중을 두고 진행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시각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전자과로도 불리 울 만큼 이쪽 분야에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는 앞서 말한 대로 이공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곽재화/서울대 전기공학부 대학원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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