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봉균 한국전기제품 안전진흥원 이사장
“건전 재정 확립 원년으로 삼을 터”
김 봉균 한국전기제품 안전진흥원 이사장
“건전 재정 확립 원년으로 삼을 터”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4.01.12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이런 중책을 맡게돼 약간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 진흥원이 나갈 정확한 방향과 역할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해 10월 26일 선임된 김봉균 한국전기제품안전진흥원(이하 진흥원) 이사장은 기자들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진흥원의 직능을 시대 흐름에 맞는 조직으로 전면 재편성하고 기능을 확대 개편해 난항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와 함께 진흥원이 추구하는 것과 일선 업체들이 바라는 점 사이에 상당 부분 괴리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전기 용품 제조 및 유통업체들과 의견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손꼽았다.

“진흥원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 불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시키고 관련된 여러 가지 세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2002년 7월 1일부터 제조물책임(PL)법이 시행된 이래 전기제품 PL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흥원은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현대해상과 연계해 PL보험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불법제품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는 불법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건전한 기업이 육성되도록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는 불법·불량제품을 뿌리 뽑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비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식 부재에 관한 계몽 작업이 절실하단 것을 주장했다.

전자파장해공동연구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2004년도에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한 연구원의 위상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으며 지식정보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ERP를 도입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복안을 마련중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이번 년도 가장 큰 사업 목표로 전자파환경인증(EMC)제도의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