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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신뢰경영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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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신뢰경영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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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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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C-GIS’ 출시, 시장평가 기대
▲ 양 태권 동방전기공업 대표

동방전기공업(대표 양태권)은 지난 73년 동방금속공업사로 출발, 30여년간 변압기를 중심으로 기초산업의 원동력인 중전기기 분야에 전념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각종 변압기, 리액터, SF6 가스 절연 개폐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산업포장과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 가운데 변압기용 방압장치는 연간 12만개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현재 국내 전 제품에 사용되고 있고, 내뢰변압기는 군부대의 통신설비 및 방송국에 100% 납품되고 있다.

또한 변압기 중성점 접지 리액터는 한전의 개발시험에 합격해 공급중이고, 새로운 설계를 통해 특수 소재로 제작한 소형 경량화 고효율 변압기는 국산 신기술(K.T.MARK)를 획득해 한전에서 시범사용중이다.

동방전기공업이 이처럼 업계의 핵심으로 자리잡기까지 가장 큰 동력은 ‘기술우선주의’를 바탕으로 매년 매출액의 5∼7%를 R&D 비용으로 투자하는 데 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부설 연구소를 두고 있는 동방전기공업은 이를 통해 소경량화, 고효율화, 고성능화를 실현, 수많은 개발실적과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한전의 물량과 시설투자가 줄어 지난 2002년보다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오히려 R&D 비용을 늘렸다.

양태권 대표는 “어려울수록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며 “더구나 중국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품질로 승부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동방전기공업은 2개의 제품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C-GIS’와 기존의 몰드식 변압기를 대체할 ‘건식 변압기’가 그것이다.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두 제품은 모두 올 하반기쯤 시장에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며, 출시될 경우 시장에서 커다란 반향을 얻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수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간에는 국내 전력산업의 호황으로 굳이 해외에 눈을 돌릴 필요가 없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신흥 개도국들이 1차적인 타겟이다.

동방전기공업은 올해를 ‘신뢰경영을 정착하는 해’로 삼고 있다. 신뢰는 품질과 함께 미래를 담보하는 양대 축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양 대표는 성과평가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조직 문화로 체화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구축 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최근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투명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게 되고, 신뢰를 상실한 기업은 자본 시장에서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경영으로 쾌적한 전력산업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장인이 되겠다는 것이 신년을 맞는 양 대표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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