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사회 발전・상생 협력 사업' 전방위 전개
[기획]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사회 발전・상생 협력 사업' 전방위 전개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9.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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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캠퍼스·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LPG 안전지킴이' 사업 
 3년 연속 지역사회 상생발전 대상 수상…상생협력활동성과 대외 인정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지역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2013년 12월 충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협력'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활동은 ▲KGS 오픈캠퍼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사업 ▲이전 공공기관 혁신 협의체인 ‘다함께 소통단’ 참여를 통한 혁신 과제 수행 등이다. 뿐만아니라 71개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인 'LPG 안전지킴이'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지역사회 상생협력활동 결과 가스안전공사는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지역사회 상생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찾았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3기 KGS 오픈캠퍼스…수소 전주기 생태계 탐구
-충북지역 4개 대학 대상 실무 맞춤형 인재 육성

가스안전공사가 우수 인력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 기획, 현장 강의 및 실습 등을 실시하는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GS 오픈캠퍼스’는 단연 돋보인다.

공사는 충북 지역 대학생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2019년 공사와 대학간 협력교육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처음 도입했으며, 9월 11일 제3기 KGS 오픈캠퍼스를 개강했다.

KGS 오픈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충청북도, SK충청에너지서비스, 그리고 지역 4개 대학(충북대, 교통대, 우석대, 중원대)과 함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취업을 앞둔 지역 대학생(공학계열 3~4학년)에게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현장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 하던 오픈캠퍼스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사 일정의 변화에 따라 하반기 온라인 운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는 15주간 공사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이번 학기는 수소 관련 제도·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공사의 우수한 수소 안전관리 기술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수소법 제정에 따른 국내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및 수소안전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 입사 등을 위한 진로모색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설명과 공사 채용전형을 안내할 예정이다.

1기 오픈캠퍼스는 가스산업 및 가스안전관리 체계 이해를 위한 가스3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도시가스사업법), 일반도시가스사업의 개요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가스공사 생산기지, 일반도시가스사 등 현장 견학으로 마쳤다.

이어 2기 오픈캠퍼스는 가스용품의 종류 및 사용처, 방폭의 이해 및 현장 활용에 대한 실무 특강을 비롯해 국내 최초 초고압‧초저온‧화재폭발 분야 실증연구시설인 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강원도 영월군 소재)와 산업가스처리 및 R&D설비 구축‧안전기기 시험인증 등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충북 진천군 소재) 현장 견학 등으로 실시됐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가스안전공사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조별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공사 사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의 운영을 통해 교육생의 95%가 오픈캠퍼스에 만족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진로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교육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 1년간 터득한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가스‧에너지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전기관이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의 운영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12조(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 양성)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은 지방대학 역량 강화와 교육 개선 지원에 관한 사항 등과 관련한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선제적 안전 관리 
-스마트 가스안전 기반 구축'양자 센싱' 활용 가시적 성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스마트 가스안전 기반을 구축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한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특구’는 지난해 7월 최종 지정되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도입한 제도로, 규제샌드박스와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통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가스안전 신제품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무선 스마트안전제어 기술은 현재 제도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시험환경 인프라를 조성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제도 개선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SK텔레콤 등과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기술 및 제품 검증’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자 센싱'을 활용한 가스 안전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자 센싱(Quantum Sensing)’은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광자(빛의 양자 상태)를 측정해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차세대 양자 기술을 활용해 최대 150m 거리의 가스 누출 유무와 농도를 감지 및 영상화 하고,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로 데이터가 실시간 관제센터에 전달돼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또한, 관리가 어려운 지역의 검사와 점검시간을 단축하고 측정 정확성을 향상시켜 선제적 안전 관리가 가능해진다.

가스 시설의 관제를 위해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존 센싱 방식보다 약 3~5배 멀리 탐지할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SK텔레콤과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연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정식 상용화 시기는 시범 적용 결과 확인 후 결정할 계획이다.

■ 'LPG 안전지킴이'사업...'사고예방・청년 일자리 창출' 두토끼 잡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는 ‘LP가스안전지킴이’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LP가스안전지킴이’사업은 사업기간 동안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해 LPG시설의 안전점검 및 사용실태를 조사하는 사업이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2017년 경북 봉화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18년과 2019년 각각 56명, 512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난 3년간 LP가스시설 43만 2522개소를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한 지난해에는 'LPG 안전지킴이'를 통해 청년 48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71개 지자체와 협업해 38만75개소의 시설을 점검했으며 LP가스사고는 총 7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LP가스사고 88건 대비 12.5% 감소한 수치로 동 사업의 확대로 전국 LP가스시설의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올해 약 456명의 LP가스 안전지킴이를 투입해 경기도 양평, 경상남도 통영 등을 포함해 약 70개 시・군・구의 30만 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작년 8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가스사용시설의 안전관리업무 대행이 가능해졌고, LP가스시설의 촘촘한 안전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역사회 상생협력활동을 전개해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지역사회 상생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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