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소부장기업 경쟁력강화 ‘22년까지 5조 집중 투자”
[이슈&피플] 성윤모 산업부 장관 “소부장기업 경쟁력강화 ‘22년까지 5조 집중 투자”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9.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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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전환기 소·부·장 기업 지원 토론회’ 미래차 등 Big 3 산업 내년 2조 투자 밝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핵심품목을 338개 품목으로 확장해 2022년까지 5조원이상 집중 투자하고, 미래차 등 Big 3 산업은 내년 2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이용우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8명의 국회의원(민홍철·이상헌·김두관·박재호·김정호·최인호·전재수)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중계(Zoom) 이용 ‘구조전환기 소·부·장 기업 지원 금융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작년 7월, 일본 수출규제가 시작될 때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국민과 기업,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내 생산에 단 한건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또한 국내생산 확대, 해외기업 유치, 수입국 다변화를 통해 공급 안정화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 ‘위기대응력’을 확인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 19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됨에 따라 일본 수출규제 대응이라는 방어적 차원을 넘어서 공세적 ‘소부장 2.0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허리인 소부장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력과 공급안정에 핵심품목을 338개 품목으로 확장해 2022년까지 5조원이상 집중 투자하는 한편, 특히, 미래차 등 Big 3 산업은 내년 2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소부장 기업들이 건실하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금융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부는 소부장 특별회계를 통해 투자펀드 조성 2600억원 등 총 4400억원의 유동성 확충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또한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를 통해 금융 등 기업들의 애로를 접수, 현재까지 총 5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군살제거를 통한 산업구조의 혁신은 위기를 맞은 산업의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정책적 중요도가 큰 업종, 지역 등 사업재편 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 지원, 펀드 신규 조성, 사업화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재편이 개별기업의 발전은 물론 산업생태계 혁신에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성 장관은 피력했다.

그러면서 성윤모 장관은 “이번 ‘구조전환기 소부장기업 지원 금융정책 토론회’가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금융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산업현장, 국회 등의 의견을 잘 수렴해 온 국민과 힘을 합쳐 흔들림없고 강력하게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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