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삼천리, 첨단 IT 기술로 도시가스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앞장
[기획] 삼천리, 첨단 IT 기술로 도시가스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앞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10.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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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업계 최초 IoT‧ 빅데이터 이용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도입
근거리 무선통신 NFC시스템 도입, 불필요한 작업 프로세스 대폭감축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업계 안전관리의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도시가스 업계 최초 IoT‧빅데이터 이용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해 도시가스 시설 이상 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효율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작업 프로세스를 현저히 줄이고 작업시간을 대폭 감축했다. 삼천리의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조망한다.

삼천리가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삼천리가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도시가스안전관리 선진화 견인

삼천리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과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에 IT 기술을 적극 접목하여 도시가스 안전관리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선 삼천리는 업계 최초로 도시가스 배관관리에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했다.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도시가스 안전관리 체계 역시 선도해 나가고 있는 삼천리가업계 최초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기술의 선진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기술 등을 이용한 차세대 도시가스 배관관리 시스템이다.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며 배관망 관리에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삼천리는 가정용 서비스나 제한된 플랜트 관리 등에 머물러 있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심지에 매설된 산업 인프라 관리에 적합하도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시설관리에 필요한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사물인터넷 통신으로 전송해 현장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상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 ICT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인력이 직접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의 이상유무를 확인·조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수집·분석해 더욱 효율적인 시설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24시간 가스누설과 지하밸브실 침수를 감지하는 무선원격감시 시스템 ‘S-밸브실 모니터링 모듈’ ▲배관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 전위 측정과 외부의 전기간섭을 감지하는 ‘S-전기방식 모니터링 모듈’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정압기 압력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기록지 교체 등의 반복업무를 처리하는 ‘S-정압기 운영관리 모바일 모듈’ ▲배관의 피복 손상이 의심되는 지역을 파악하는 ‘S-피복상태 모니터링 모듈’로 발견되는 개선사항은 지속적으로 발굴, 신규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밸브실 등 안전관리에 위험이 따르는 지역은 안전점검 시 관리인력이 도로를 통제한 후 이상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았으나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도입 이후 24시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직접 현장에 인력이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안전하게 도시가스 배관망의 이상유무를 확인•조치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도입을 시작해 2018년에는 인천광역시 내 공급권역 전역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9년부터는 경기도 내 공급권역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 배관망시스템 구축을 확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천리 현장 점검 담당자가 정압기에 설치된 시설물 정보에 간단한 NFC 태깅 한번으로 시설물 위치 조회 및 점검결과를 전송하고 있다.
삼천리 현장 점검 담당자가 정압기에 설치된 시설물 정보에 간단한 NFC 태깅 한번으로 시설물 위치 조회 및 점검결과를 전송하고 있다.

■ 시설물 안전점검에 NFC시스템 도입

최근 삼천리는 도시가스 시설물 안전점검에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급권역 내 5000여개에 이르는 정압기실과 밸브실 등 각종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Tag를 부착하여 현장 안전점검 담당자들이 신규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NFC 태깅(Tagging)만 하면 관련 안전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시설물 정보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그동안 안전점검 담당자들은 기존의 휴대용 기기에 설치된 현장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시설물을 일일이 검색하고 점검내역을 직접 입력해왔다.

그러나 NFC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작업 프로세스를 현저히 줄이고 작업시간을 대폭 감축시켰다. 아울러 시설물 사진촬영과 시설물 이력조회 등 안전관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함께 개발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삼천리는 안전관리 인력들이 시설물 현장 안전점검을 마치고 사무실에서만 가능한 내부 결재 업무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ERP 및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의 개선 작업을 연내 완료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담당 직원들이 현장과 사무실을 불필요하게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 현장 점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 시대에 더욱 필요한 업무 수행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시가스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삼천리는 이번 NFC 시스템 도입, 현장지원시스템 개선 등 IoT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한층 더 스마트하게 업무역량을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천리 현장 안전점검 담당자가 정압기실에 설치된 NFC 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삼천리 현장 안전점검 담당자가 정압기실에 설치된 NFC 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 모바일 현장지원 어플리케이션, 업무효율성 높여

삼천리는 ‘모바일 현장지원 어플리케이션’의 성능도 개선해 스마트한 기술 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모바일을 이용해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점검내역을 어플리케이션에 조회 및 등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종이도면을 일일이 출력하는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해 GIS 도면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현장지원 어플리케이션을 이미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관리 담당자가 현장점검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다양한 결재업무를 현장에서 곧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ERP 및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의 성능 최신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완료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하게 현장과 사무실을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 안전점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삼천리는 스마트폰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어플리케이션 ‘삼천리 SMART 고객센터’를 운영해 요금 조회, 고지 및 수납 방식 변경, 자가 검침 등 고객이 필요한 업무를 직접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다방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IT 기술을 접목하며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미래를 선도하는 삼천리는 앞으로도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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