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40달러에 발 묶였다”
“국제유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40달러에 발 묶였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10.26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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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달러 오르내리며 꼼짝 못해… WTI, 다시 40달러 밑으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40 달러를 기준으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3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석유 생산 증가 우려, 주요국 코로나19 확산 및 이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강화 등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 달러 떨어진 41.77 달러, WTI는 0.79 달러 내려간 39.85 달러, 두바이유는 0.31 달러 상승한 41.67 달러에 마감됐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금요일 Es Sider, Ras Lanuf항에 대한 불가항력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비아의 생산량은 50만b/d까지 증가했으며 이번 불가항력 철회로 2주 내에 80만b/d, 4주 내에 100b/d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미국에서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하고 있고 통행금지 조치 확대 등으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금요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인 1만9143명으로 증가했고 프랑스에서는 파리 등 9개 지역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38개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미국에서도 일자별 신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감산 연장 가능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리비아의 증산 및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를 더 큰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으로서는 감산 연장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서 감산 연장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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