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박진규 산업부 차관 “한국판 뉴딜, 세계 선도국가 절호의 기회”
[이슈&피플] 박진규 산업부 차관 “한국판 뉴딜, 세계 선도국가 절호의 기회”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11.1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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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은 선택 아닌 필수, 저탄소 선제적 대응… 변화 선도해야“ 취임사서 강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탄소 중립은 이제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적인 추세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친환경 저탄소 경제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취임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부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재적소에 지원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세계 선도국가 되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한국판 뉴딜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이 세계적 추세인 그린 뉴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

박 차관은 “현재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 내야하는 위기에 처해있고,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세계선도 국가로 도약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기도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역시 대한민국 국민,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의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간 산업부는 많은 노력들을 통해 최악의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3분기 성장률을 반등시켰고 수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기업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고 특히 신산업분야의 도약은 우리의 위기 극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그간 추진해온 정책들을 바탕으로 성과와 협력, 선제적 대응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박차관은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그간의 정책적 자산이 실질적인 산업발전의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경제의 큰 축인 수출을 위한 정책은 자동차, 반도체 등의 주력품목 뿐 아니라 유망 중소기업 제품 및 문화 콘텐츠의 발굴 및 지원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유망 품목과 서비스 산업의 수출 증대는 가속화 하고 새로운 시대의 경제 구조와 글로벌 질서를 감안한 수출 고도화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이 앞으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그간의 대책들이 산업현장에서 발현되고 지역 균형발전과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집행과 성과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산업생태계 조성과 혁신환경 조성을 토대로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신산업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산업부의 정책은‘연대와 협력’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지역과 수도권, 민과 관이 함께 성장하는 강력한 발전모델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산업부는 산업생태계라는 큰 안목을 가지고, 제조혁신,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규제개선, 금융․표준 등 각 부처의 정책수단을 엮어내고 민과 관이 한 몸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우리경제의 최일선에서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또 “변화의 파고 속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부의 정체성은 끊임없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는 도전과 혁신의 DNA에 있다”며 “이러한 산업부 고유의 Colorful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일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박 차관은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사이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무원”이라며 “산업·무역·통상·에너지 등 모든 부서의 직원들은 산업부라는 건강한 한 몸이며 또한 각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몸의 필수 구성요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의 노력과 수고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온전히 일로써 승부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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