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이후 남북한 자원 협력 방안 모색
미 대선 이후 남북한 자원 협력 방안 모색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11.1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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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2020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 개최… 북한자원 활용 경제협력 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한 자원분야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공동으로 ‘2020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 함께 하는 미래’를 주제로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통일연구원 고유환 원장) ▲마그네시아 동향과 북한 마그네사이트의 개발(윤병로 원진월드와이드 부회장) ▲북한 광물자원 개발과 남북경제 통합의 길(양민호 한반도광물자원연구센터 이사장) ▲북한 자원산업 진출 방향과 향후 협력 플랜(홍지웅 삼정KPMG 부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홍순직 연구교수(한라대 경영학과), 고수석 박사(국회의원 보좌관), 김한신 소장(남북경제협력연구소)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 북한 경제 상황과 2021년 남북 경제협력 전망 및 북한 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장섭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북한자원 개발은 남북한이 서로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며 “연간 수십조에 달하는 광물자원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광물을 북한에서 도입한다면 남북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축사에서 “남북 광물자원분야 협력사업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자원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 관계자와 자원 전문가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시작과 함께 가장 신속하게 협력이 이뤄질 분야는 북한광물 자원 개발”이라며 “북한 자원개발 유망지역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남북한 경제 회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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