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백신 개발 성공 소식에 유가 상승곡선 이어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4일 국제유가는 백신 개발 기대, 미 정권 이양 공식화, OPEC+의 감산 연장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80 달러 오른 47.86 달러, WTI는 1.85 달러 올라간 44.91 달러, 두바이는 0.25 달러 상승한 45.86 달러에 마감됐다.
화이자·바이온테크, 모더나에 이어 23일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간결과 예방 효과가 최대 90%로 알려졌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선 결과에 대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나 국익을 위해 연방총무청과 참모진에 바이든 당선인에게로 정권 이양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언해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이 전 연준의장인 옐런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시장은 옐런이 재무장관으로 임명 시 연준과 함께 미국 경제를 부양할 재정, 통화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뉴욕증시 역시 다우지수, S&P 500, 나스닥 1.54%, 1.62%, 1.31% 각각 상승했다.
11월 30일과 12월 1일 예정된 OPEC+ 차기 총회에서 현재 감산 규모 수준 내년 1분기까지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12만7000 배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석유협회는 380만 배럴 증가로 발표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