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전력기술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다
[기획] 한국전력기술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0.12.18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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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요-회사 특성' 맞춤형 활동… 국민 체감도 높이다
에너지복지, 중소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나눔문화 확산
장애인·윤리·인권·청렴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내재화 추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원자력, 화력발전소 설계 등 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분야 전문기술 공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원전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차세대 원전 APR1400, 그리고 중소형 원전인 SMAR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전의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한국형 원전의 첫 해외수출인 UAE 바라카(Barakah) 원전 수주에도 참여했다.
화력발전 부문에서도 다양한 규모의 석탄화력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송·배전·변전사업, PM·CM사업 등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 EPC(설계, 구매, 건설)까지 아우르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발전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다. 한국전력기술은 정부·산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사회형평채용 및 윤리문화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전력기술이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진행한 주요 활동들을 지면에 담았다.

6월 김천시청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발족식
6월 김천시청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발족식

‘업(業)’을 연계하다

한국전력기술은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2015년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본사가 이전한 이후 꾸준히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교육 기부, 농업·농촌 상생협력사업을 적극 추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lationship)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실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기존의 단편적인 기부와 후원 등 시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지역주민의 수요와 회사의 업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생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전기술의 역량과 강점을 살린 ‘업(業)’ 연계 사업이 여러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 6월 김천시, 김천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기술은 보유한 에너지 전문기술과 인력을 활용,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진단과 설비개선 및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혁신 분야의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에 연간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김천지역 3개 자매결연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전력판매계약을 체결,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함께 농가의 부가수익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선 지난 5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과 함께 305억원 규모의 ‘에너지혁신성장펀드1호’ 조성에 참여했다. 해당 펀드는 에너지 전환정책 이후 원전 생태계 유지를 위한 안정적 기자재 공급망과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원전기업의 원전 해체기술 선제적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하고자 조성된 것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동반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9월 전 경영진이 직접 김천사랑카드를 발급받고 시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9월 전 경영진이 직접 김천사랑카드를 발급받고 시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1인 1지역사랑카드 만들기’ 행사다. 현재 10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지역사랑카드를 만들어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매출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사 및 현장 주변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임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특산물 구매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농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농산물 꾸러미’ 나누기,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장김치 1000kg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주변의 그늘진 곳을 꾸준히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조성된 ‘참사랑기금’을 활용해 김천시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에 후원금 6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증 300매를 김천의료원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1월 진행된 장애인 고용촉진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11월 진행된 장애인 고용촉진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장애인 진입문턱을 낮추다… 사회형평채용

한전기술은 지원자 응시자격 완화, 장애인 특별채용 등 에너지 전문기술 분야의 장애인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한전기술은 지난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에너지 전문기술 산업분야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과 맞춤인력 양성과정 도입이 골자였다. 한전기술은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근로자 지원 서비스 확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등 장애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섬섬옥수’ 네일케어 사업 등 사회형평적 일자리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 계속 앞장설 방침이다.

9월 청렴강조기간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력기술 경영진
9월 청렴강조기간 행사에 참여한 한국전력기술 경영진

조직문화로 뿌리내린다

또한 한전기술은 윤리·인권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2020 언택트 청렴강조기간’을 운영했다. 내부적으로는 경영진의 청렴의지 선언과 함께 전직원 대상 일일 청렴인권 자가점검, 온라인 청렴 퀴즈, 인권경영·부패방지 온라인교육, 청탁금지법 준수 및 인권경영 실천 서약,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 등 청렴인식을 강조하고 내재화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대외적으로는 청렴인권 PLUS 문화제를 통해 국민참여 SNS 청렴퀴즈, 온라인 청렴 전시회, 청렴 스티커·포토존 이벤트 등을 운영, 청렴·윤리의식의 확산을 주도했다. 11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계인권선언 72주년 기념 2020 인권영화제’를 개최, 인종차별·스포츠폭력 등의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경영진, 직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인권문제와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형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협력사 대상 청렴인권 프로그램인 ‘언택트 한기 C.S.I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1월까지 총 14개 협력사 68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5대 법정의무교육 및 청렴교육을 온라인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전액 지원하고, 자회사인 ‘한전기술서비스’를 포함한 7개 협력사가 윤리 및 인권헌장을 제정하도록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협력사와의 윤리의식 동반 내재화를 통한 청렴 생태계 구축에도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한국전력기술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인간·환경·기술이 융화(Humaneering)’되는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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