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회복으로 올해 에너지 사용량 전년보다 증가
미국, 경기 회복으로 올해 에너지 사용량 전년보다 증가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02.1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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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1분기 평균 배럴당 56 달러·2022년 평균 배럴당 55 달러
석유·액체 연료 전 세계 소비량 2021년 전체 평균 9770만b/d
2021년 풍력 15.3GW·태양광 16.2 GW… 2022년 풍력 3.6GW·태양광 12.3GW 추가
에너지 사용 증가… 에너지 관련 CO₂ 배출량 2020년보다 4% 증가 예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해 미국 경기 회복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너지정보국(EIA)이 최근 발표한 2월 단기 에너지전망에 따르면 브렌트 가격이 2021년 1분기에 평균 배럴당 56 달러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52 달러가 될 전망이다.

EIA는 2021년 말 석유 공급 증가로 인해 유가가 하락하고 글로벌 석유 재고 인출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높은 글로벌 석유 재고와 예비 생산 능력이 가격 상승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브렌트 가격이 2022년에 평균 배럴당 55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석유 및 액체 연료의 전 세계 소비량이 2021년 전체 평균 9770만b/d로 2020년 대비 540만b/d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350만b/d 증가해 평균 10120만b/d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미국의 전기 소비량이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에 주거용 부문 소매 판매가 2.2% 증가하는데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21년 1분기의 추운 날씨 때문으로 보인다.

2021년과 2022년 미국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용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에는 15.3GW의 풍력 용량이 추가되고 2022년에는 3.6GW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광은 2021년 16.2 GW, 2022년 12.3GW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IA는 2021년 미국의 석탄 생산량이 총 589MMT, 50MMst(9%)로 내다봤다. 2022년 석탄 생산량이 5MT(1%)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력부문의 석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1년 경제 활동 증가로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관련 CO₂ 배출량이 2020년보다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추세는 지속돼 2022년에는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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