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수소산업협회, 수소산업 효율적 R&D 설정 협력 강화
특허청-수소산업협회, 수소산업 효율적 R&D 설정 협력 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1.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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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 및 그린뉴딜 구현 지재권 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과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김방희)가 손을 맞잡고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특허청과 한국수소산업협회는 12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특허기술 동향 분석을 통해 수소산업 분야 기업들의 효율적인 R&D 방향을 설정하고, 지재권 분쟁예방, 지재권 경영전략 활용 등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역량강화와 수소경제 활성화 및 그린뉴딜을 구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 수소산업은 약 370여개의 기업으로 중소기업(66%)과 중견기업(20%) 위주로 구성돼 있다. 양측은 또 지식재산권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분야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역량을 다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손용욱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은 “수소산업 경쟁력을 위해선 대기업의 수소차ㆍ연료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및 소⋅부⋅장 문에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우수기술 창출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지난 2014년 창립돼 수소 제조, 저장, 연료전지 등 분야의 17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기업들은 향후 수소관련 다양한 R&D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050년 수소는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18%를 차지해 이산화탄소 60억 톤을 감축하고, 2조5천억 달러(한화 3천조 원)의 시장과 3천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친환경 수소생산 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수소경제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고, 지난해 7월에는 수소경제를 포함해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들 계획은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및 활용까지 수소 전주기에 걸쳐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수소전문 기업을 육성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 주요 국의 경우 미국은 ‘청정에너지 계획’(‘20.7월)을 발표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ᅟᅢᆻ으며, 유럽연합도 수소에너지 활용을 강조하는 ‘EU에너지시스템통합 전략’(‘20.7월)을 수립했고, 일본도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 기본전략’(‘17.12월)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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