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이사장 후보에게 듣는다
양규현 후보 “바른 조합운영 위해 마지막 봉사”
전기조합 이사장 후보에게 듣는다
양규현 후보 “바른 조합운영 위해 마지막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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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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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수계 수호 및 조합 정상화 위한 화합에 최선
개혁이 대세… 당선되면 반대측 인물 임원 영입
▲ 양 규현 후보

■ 프로필
건국대 정경대학 경영경제학과 졸업
연세대 산업대학원 산업고위자과정 수료
삼성종합건설(주) 성건회 감사
한일합작 한양MYCOM(주) 대표이사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부회장
(현)한양전공(주) 대표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원로로서 바른 조합운영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제21대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한 양규현(65. 한양전공 대표) 후보.

전기조합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끌어오며 오래전부터 출마가 점쳐진 양 후보는 3월초 비대위 해단식서 이미 후보추대가 이뤄진 바 있다.

그동안 출마할 마음은 없었으나 책임을 져야된다는 주위의 권유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양 후보는 사회적으로 개혁이 대세인 만큼 전기조합의 개혁을 통한 발전에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체수의계약 수호와 조합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양 후보는 당선되면 조합을 뿌리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1년여 이상 이병설 전 이사장측과 대립해 온 양 후보는 만약 당선된다면 이 전 이사장측 인물들도 참여하는 임원구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립해 왔지만 개인적 감정은 없는 만큼 조합의 화합을 위해 거시적인 운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느끼며 봉사에 나서겠다는 양 후보는 또 지금까지 활동을 같이해온 비대위 멤버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약속한 바가 있는 만큼 향후 조합운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욕심도 전혀 없으며 전기업계에서 마지막 남길 수 있는 보람으로 느끼며 사심없이 조합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는 양 후보는 당선되면 그동안의 고생이 바른 조합운영을 통한 조합원들의 조합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소리높였다.

양 후보는 특히 조합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번 이사장 선거가 무산되지 않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이뤄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출마 동기는.

▲ 앞서 밝혔다시피 당초 출마의사는 없었으나 책임론적 차원에서 주위의 권고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그동안 이사장 선거의 직선제 관철을 위해 1년여 동안 싸워왔다.

이제 조합은 정상화를 이뤄야만 한다. 단체수의계약 품목유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번 임시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한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깨끗이 승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새로운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

- 주요 공약사항은.

▲ 조합원의 갈등과 대립 해소를 위해 각 지역 및 품목의 대표성을 가진 조합원으로 임원구성, 조합원 의견 충분히 반영

△수요창출 및 조합발전에 기여하는 대외업무는 이사장이 직접 나서고 내부 운영은 전무이사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행정 추진

△물량배정 요령은 품목별 특수성 감안 협의회에서 의견을 수렴, 결정하되 중기청 지침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 융통성있게 운영

△계약기관의 계약단가 현실화를 위해 단가계약추진팀을 조합내 구성 자구책 강구

△임직원이 안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 위원을 총회 동의를 얻어 임명 공정성 확보

△단체수의계약 품목의 계속유지를 위해 단체수계 발전위원회를 상설, 유관기관과 협조 및 교류 지속

△다양한 네트웍 개발 단체수계 대상외 품목을 생산하는 조합원의 제품을 널리 홍보해 판촉 적극 지원 및 공동구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상 가능한 제도 적극 검토

△조합의 현 사업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지원부서 설치 및 자금지원 가능토록 추진

△조합원의 수출증대를 위해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및 현재의 관련업무 재검토와 현실에 합당한 지원정책 마련 시행

△배정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토록 실시간 공개를 원칙으로 평가배정 관련자료 완전공개 추진

△각종 규격 및 품질인증유지를 위한 소요경비를 현재 금액의 30% 감축, 조합원 인증 비용절감 등이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 이번 임시총회가 조합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우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성원이 안돼 회의가 무산되는 불행한 사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조합원들의 회의참여를 부탁하고 싶다.

아울러 이번 이사장 선거에 대한 후유증이 없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모두가 화합해 전기조합의 또다른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바른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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