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중부발전 - 삶의 가치를 높이는 클린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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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05.24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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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3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New-DEAL' 전략… 중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 방향키
'그린뉴딜-유럽, 탄소중립-미국, 수소경제-호주' 주력시장 설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력발전(석탄, LNG, 중유)과 풍력, 태양광, SRF, 연료전지 발전 등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대한민국 화력발전의 시초가 된 당인리발전소(서울화력)의 운영에서부터, 기네스에 등재된 보령발전본부의 세계 최장 6500일 발전소 장기 무고장운전, 초고효율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신기술 국산화 성공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물결 속에서 한국중부발전은 국내·외 신재생발전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3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전환을 선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세빛발전소 조감도
새만금 세빛발전소 조감도

깨끗한 에너지의 확산

현재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은 화석연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중심을 두는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 발전량 비율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깨끗한 에너지의 확산을 위한 'New-DEAL' 전략은 New(한국판 뉴딜 선도), Diversity(사업개발 다양화), Environment(환경부하 최소화), Advance(미래영토 구축), Life(ESG 실천)의 5개 전략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중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의 방향키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산업·농공단지, 염해부지, 전국 고속도로 등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전개,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부하 최소화 측면에서 효과성이 우수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영광군의 폐염전 부지 100만㎡에 준공한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는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 및 태양광연계 ESS 발전단지다. 특히 태양광 모듈, 구조물 및 ESS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100%를 국산 제품을 적용, 국내 신재생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 김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공공에너지 자립화를 추진하는 등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사업과 함께 새만금 육상태양광(3구역), 석문호수상태양광 등 지역과 함께하는 대형 태양광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협업은 물론 기자재 국산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성공 사업모델인 제주상명풍력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발전수익 공유, 주민참여, 일자리창출, 관광상품 발굴 등 지역사회발전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개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부발전은 육상풍력 개발과 더불어 제주한림해상풍력(100MW), 매월해상풍력(96MW), 신안해상풍력(88MW) 등 풍황이 우수한 서·남해안 중심의 해상풍력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성공 사업모델로 평가받는 제주상명풍력단지와 P2G 그린수소 생산설비
지역사회와의 상생 성공 사업모델로 평가받는 제주상명풍력단지와 P2G 그린수소 생산설비

신기술 개발과 '같이의 가치'

중부발전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을 우선하는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한국판 뉴딜정책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먼저 풍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수소로 변환 및 저장하는 신기술을 개발, 전통적인 전력계통에 변동성 재생에너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계통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생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탈질 폐촉매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활용한 ‘레독스 흐름전지 ESS’ 연구과제를 추진, 지난해 10월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로부터 대·중소기업 상생모델로 최종 선발됐다. 이를 통한 참여기업에 대한 금융, 제도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ESS 산업 기술축적으로 국가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다. 중부발전은 ‘희망 누리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공공의 안전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기부금과 매칭그랜트를 이용해 사회복지시설(2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 데 이어, 기존 설치된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태양광 정기점검 사업인 ‘태양광 닥터’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조형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이용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상부 태양광모듈을 활용 미세먼지 정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양광나무(솔라트리)’를 개발, 보령시 관내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금천구 잔디관장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태양광나무의 LED 조명을 이용해 어두운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 태양광 ESS 발전단지
영광 태양광 ESS 발전단지

해외사업 확대… 글로벌 그린뉴딜·탄소중립 추진

중부발전이 해외 신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저력에는 인도네시아 수력사업의 성공이라는 경험이 있다. 2016년 4월, 국내전력그룹사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왐푸 수력발전소(45MW)를 시발점으로 2018년 7월에는 땅가무스 수력발전소(55.4MW)가 성공적으로 건설을 끝마치고 연달아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중부발전은 두 사업의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관리 및 운영정비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30년간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약 28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UN으로부터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인정받아 연간 22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CER, Certified Emission Reduction) 확보로 부가가치 창출 및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

또한 이 사업들은 재원조달(한국수출입은행)부터 발전소 건설(포스코건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팀 코리아’ 방식으로 국내기업이 동반참여한 대표적인 수출형 해외 민자발전사업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내 6곳에서 수력사업을 추가로 개발 추진 중이다. 시보르빠(114MW), 사마르낄랑(81MW), 뜨리빠-2(112MW), 뽕께루(92MW) 4개 사업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주관 수력사업 입찰 사전적격심사를 2019년 3월에 통과했으며, 까뻬라스(68MW)와 플로레스(35MW) 2개 사업도 2020년 4월에 입찰 사전적격심사 추가 신청 및 10월에 한국수출입은행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수력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파키스탄 등 신규국가 진출을 모색중이며, 기자재 국산화 자립기반 조성, 수출판로 개척 지원 등 ‘팀 코리아’ 협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일자리 창출과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그린뉴딜의 유럽과 바이든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의 미국, 수소경제의 호주를 주력 시장으로 설정하고 태양광 및 풍력, ESS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풍력자원이 풍부한 북유럽의 스웨덴 중북부 지역에 한국 및 독일계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으로 스타브로 풍력발전 사업(254MW)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착공한 후 중부가 건설관리를 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 준공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축적해온 신재생 및 ESS 기술역량과 미국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민간기업인 SK E&S와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ESS기반의 VPP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총 용량 약 300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 중이다. 그 외에도 호주와 스페인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개발하는 등 중부의 해외 신재생 지경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은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국내 기자재 업체 및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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