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가스공사,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 선도
[기획] 한국가스공사,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 선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1.05.24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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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료전환사업…수소기반 친환경기업 패러다임 전환 성공
수소경제 활성화 및 LNG벙커링. 화물차 연료전환 미세먼지 해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신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소·LNG벙커링·LNG화물차 등 천연가스와 연관된 다양한 미래 新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셰일 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촉발된 에너지 시장의 지각변동으로 글로벌 에너지환경은 석탄, 석유 등 화석에너지에서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중국 등 세계 강대국들은 이미 에너지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메이저 에너지 기업 또한 사업영역을 천연가스 시장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은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찾기위해 분주하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가스공사도 기존 천연가스 사업과 더불어 수소사업을 적극 추진해 화석연료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 기반의 친환경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했다.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 선도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를 찾았다. 

■ 그린 뉴딜 등 정부 정책 적극 호응…과감한 투자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라는 사명을 갖고 1983년에 설립됐다.

가스공사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 제주 등 5곳의 생산기지에 총 1216만㎘ 용량의 저장탱크 77기를 보유하고 전국 각지의 4945km의 배관망과 공급관리소 4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제주지역 최초로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천연가스 보급 확대로 대한민국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어 국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생산·공급 능력을 갖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소사업의 적극 투자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그린 뉴딜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수소사업의 본격 성과를 내기 위해 수소사업본부를 설치해 조직을 확충했으며, 새로운 수소사업비전 및 전략도 발표했다.   
 

■ 2030년까지 정부 목표대비 더 저렴한 수소 공급

가스공사의 수소 사업 추진과 투자는 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 충전 인프라 및 유통체계 구축, 탄소배출 ZERO 수소사회,  수소 분야의 글로벌 리더 도약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수소경제사회 달성에 필수적인 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다. 이미 가스공사는 작년에 창원시와 광주광역시에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공사는 앞으로‘수소를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사업자’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유형의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해 2030년까지 정부 목표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전 인프라 및 유통체계 구축에도 적극 투자하여 B2C기업으로 변모한다. 공사는 현재 자체적으로 충전소에서 수소를 생산 할 수 있는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김해시에 설치해, 올해 운영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대구혁신도시 내에도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더불어 LNG 및 수소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물류 화물차 중심의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복합 충전소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수소 교통 복합기지’ 공모에도 창원시, 통영시와의 협업을 통해 선정되어 2023년까지 수소 교통 복합 기지를 구축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진행한 수소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되어 향후 수소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해외 그린수소를 도입하여, 탄소배출 ZERO 수소사회를 주도한다.  가스공사는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해외에서 도입하여 미래의 궁극적인 그린수소 사회를 앞당긴다. 2030년까지 호주 등 국가를 대상으로 그린수소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 강화 및 추출수소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전해·수소 액화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를 위해 해외 수소 메이저 기업들과 협력하거나 M&A·지분투자 등을 적극 모색하여 수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다. 

■ LNG벙커링.화물차 등 수송용 연료 친환경에너지 전환
 2045년 Net-Zero 목표 KOGAS형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한국가스공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고 수송용 연료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화물차 사업도 펼치고 있다. 기존 천연가스 인프라 투자에서 더 나아가 천연가스 역할 증대에 따른 연관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또 글로벌 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과 국가탄소중립방향에 부흥코자 2045년 Net-Zero 목표로 KOGAS형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국가 대기질 개선은 물론 국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 공기업 사회적 책임 노력 ‘사회적 가치 실현’이행

한국가스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동반 상생협력 등을 전략과제로 삼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매출 및 수익감소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KOGAS 코로나 상생협력패키지’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약 2,800억원의 지원효과를 창출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상생협력패키지는 방역 지원, 유동성 지원, 매출 지원, 생계지원의 4개의 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방역 지원을 위해 대구 지역 취약계층과 시민들에게 마스크 58만장과 생필물품 등 총 17억여 원 규모의 현물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위해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의 잔액을 조기 집행하고 400억원을 추가 출자해 총 1600억원의 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긴급 대출을 지원했다.

또한 계약불이행 지체상금 및 계약보증금 면제, 기술이전 경상기술료 감면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임·직원의 급여 반납분 3억5000만원을 활용해 무담보·무이자·무보증 대출의 사회적금융도 지원했다. 

매출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을 조기 발주 및 우선 구매를 추진하고, 2억 미만 소규모 계약의 최저낙찰률, 일반관리비 등을 상향했으며, 상생발주 체크리스트 운영 등 제도를 개선하여 지속적인 상생경영의 기반을 구축했다.

대구지역 소상공인 등 17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에 취약한 대면 중심 매출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네이버 스토어,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진출을 지원하여 비대면 신규 판로개척도 지원했다.  

매출 절벽인 소상공인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도시가스요급 납기일을 3개월 연장했으며, 연장된 도시가스요금은 균등분할으로 납부하게 하여 취약계층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 국가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대상 수상 

이러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협력 중소기업이 개발한 가스설비 주요 기자재의 신뢰성을 검증해 구매하는 ‘현장실증(Test-Bed)’ 프로그램 등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연간 9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가스설비 국산화 사업 등을 추진해 지난 4월에 열린 ‘2021 국가산업 대상’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대상도 수상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공급·유통 등 수소 전 밸류체인에 참여하여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LNG 벙커링·화물차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적극 펼쳐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위한 가스공사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 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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