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콘텐츠 구성… 이론과 실습 겸비, 안전사고 예방 큰 효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인재개발원이 가상현실(VR)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승강기 설치교육과정을 운영,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승강기인재개발원의 VR 교육시스템은 2020년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우수사업 계획에 선정돼 구축됐으며, 승강기 설치 및 점검 등 모두 24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VR을 활용한 승강기 설치 교육과정은 실습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사항을 제거하고, 승강기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교육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승강기 기준 및 관리, 설치와 관련된 이론 수업 후 VR을 통해 승강기 설치를 실습,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을 통해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교육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 90% 이상이 VR을 활용한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교육과정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강희중 교육홍보이사는 “공단은 앞으로도 4차 산업의 최신기술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 교육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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