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신 보성엔지니어링 대표(동탑산업훈장 수상)
“정확한 시공과 품질로 보답할 터”
박광신 보성엔지니어링 대표(동탑산업훈장 수상)
“정확한 시공과 품질로 보답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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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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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직원들 노력의 결실

지난달 25일에 열린 고속철도 호남선 개통식에서는 그 동안 불철주야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완벽 시공을 위해 애써온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각종 포상과 표창이 수여됐다.

“생각지도 못한 이런 큰상을 받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현장 직원들이 너무나 열심히 해준 덕분입니다”

이번 고속철 사업에 참여한 전기공사 업계에서 유일하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광신 (주)보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모든 공을 일선에서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돌린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또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품질에 대한 정확한 시공을 통해 한 단계 성숙된 기업 이미지 제고와 더욱 투철한 정도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박 사장은 20년 전부터 전기철도에 몸담아 온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전기공사업을 영위하면서 회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 분야를 개척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전기철도 산업에 뛰어 들었다는 그는 지난 2001년부터 수익의 일부분을 한국철도대학 장학사업에 기부하며 미래의 철도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열차 운행 선상에서 시공하다보니 현장 직원들의 안전 문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아무런 불상사 없이 호남선 개통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도 박 사장의 경영 노하우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공사 기간 중 직원들에게 항상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지시켰다.
또한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하더라도 철로변에서 일해 본 유경험자만을 선별했다.
“모든 공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원들의 마음가짐입니다”

공사업체들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이라고 말하는 박 사장은 실무자들도 감전이나 누전 사고 등 안전 관리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원자재난에 대해서도 “일부 자재는 70∼80%가량 원가가 상승한 것도 있어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며 “모든 여건이 공사 업체들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경영자와 직원들이 합심한다면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 성격에 맞는 ‘전문화’와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자구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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