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등 ECO 등급 차량 친환경차시장 66%점유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스페인 교통부(DGT)는 LPG 등의 에코(ECO) 등급 차량 판매량이 친환경 자동차시장의 66%를 차지하며, 디젤차를 대체하여 친환경 대체연료차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이브리드, LPG, CNG 등 에코 등급의 차량 판매량이 60,665대를 기록했다. 이는 디젤차 판매량의 70%에 달하는 수준으로 특히 LPG, CNG 등 가스차량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
스페인에서 LPG차는 대표적인 친환경 대체연료차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에 따라 LPG차를 에코 등급으로 분류해 보조금 지원, 세금 감면 외에도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시 시행하는 차량2부에서 제외시키고 있으며 주차규제구역(SER) 주차비 5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혜택에 힘입어 지난 2년간 가솔린 차량 8,500대가 LPG로 개조했다. 2019년 기준 스페인 전역에 LPG자동차 98,500대, 충전소 1,15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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