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와 ESG, 주주가치 훼손일까? 제고일까?' 주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사)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오는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와 ESG, 주주가치 훼손일까? 제고일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019년 12월12일, 바람직한 투자자·기업 관계 정립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를 개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고 초일류 경제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창립됐다.
포럼은 "ESG의 기본은 ‘기업거버넌스(G)’이지만,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해치면서까지 환경(E)과 사회(S)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 예가 최대주주를 위한 과도한 기부금 지출"이라고 말했다. 이에 포럼에서는 한국전력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중심으로 ESG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세미나를 주최한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는 명한석 변호사(법무법인 화현, 전 법무부 상사법무과장)가 맡는다. 명한석 변호사는 상사법무과 과장 당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해’ 기업거버넌스 개선 법안인 공정경제 3법을 입법한 바 있다.
이어 토론자로는 류영재 대표(서스틴베스트, 포럼 회장), 위정범 교수(경희대 경영학과)가 참여한다. 류영재 대표는 ESG 전문 리서치 회사인 서스틴베스트를 이끌고 있다. 위정범 교수는 기부금과 기업가치의 관계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전문가로, 경영학적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레이터로는 가치투자 하우스를 이끄는 금융투자전문가인 이찬형 부사장(페트라자산운용)이 맡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