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전기공사
전기공사업계 총아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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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계 총아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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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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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와 직원사랑 조화이뤄
전국지점화·해외진출 꿈꿔
▲ 박 봉기대표

육일전기공사(대표 박봉기)는 전기공사와 통신공사, 철도신호, 교통신호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올해 2월에는 한전 고압단가 협력업체로 계약했고, 양천구청 교통신호 사업도 진행중이다.
박봉기 대표는 공사에 완벽을 추구한다. 박 대표는 “예전 일본 회사에 근무할 때 품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적당주의를 근절하고 품질보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직원과 함께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 대표는 공사중에도 미비한 점이 보이면 곧바로 철거명령을 내린다. 철거하고 다시 공사하려면 그만큼의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지만 그보다는 품질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 대표는 직원복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보문동에 위치한 현재 사옥을 확장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남양주 지역에 20여개의 사택을 지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두가 함께 땀흘리고 웃을 수 있는 직원공동체로, 그의 직원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박 대표의 또다른 면모는 지역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 98년에는 ‘보문청년회’를 결성해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발전과 봉사활동에 열정을 쏟아 2000년에는 당시 김대중 새천년민주당 총재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고, 2002년에는 당시 고건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육일은 우리은행을 비롯 현대증권과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에는 강남에 자회사격인 ‘대길전력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길전력은 민수부문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지점화와 해외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정부가 중소기업을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는 있다지만 아직 중소업체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 같고, 대기업도 말만 앞설 뿐 구체적인 움직임은 부족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한다. 중소기업이 바로 서지 않고서는 건전한 경제회복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이제 모두의 ‘사고’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예전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머물러만 있다면 발전을 기하기 어렵고 같거나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 대표는 현재 경기가 어려워 안개속에서 운전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뛰어 전기공사업계에서 10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먼저 올해 매출을 1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00년 10억원에서 매년 10억원씩 매출을 늘려왔고, 올해에는 한전의 협력업체로 등록된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지금까지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전기공사업계 총아로 발돋움하고 있는 박 대표의 약속이다.


송병훈 기자 yaho@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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