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포포코코리아
기업 특색 살린 최고의 경쟁력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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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특색 살린 최고의 경쟁력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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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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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T 신사옥 조명 연출 ‘주목’
간접 조명 활성화 기대주 급부상

어둠이 짙게 드리워지는 저녁 무렵 노들길을 타고 여의도를 지나다 보면 여의도 KT전화국 신사옥이 눈에 확 들어온다.

세련된 야간경관조명 연출로 인해 건물이 매우 수려해졌기 때문이다.

사전 현장 조사에 따른 완벽한 설계와 깔끔한 마무리로 KT 신사옥에 예술적 가치를 부과해준 주인공은 바로 포포코코리아주식회사(대표 이태섭).

지난 96년 (주)포포코란 친근한 브랜드로 출발한 이 회사는 이듬해에 현재의 상호로 바꾸면서 내실을 다지고 무역업종에 등록하는 등 경쟁력을 쌓아왔다.

형광등기구와 간접등기구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포포코는 희망찬 밀레니엄 시대를 열며 경관조명 분야에 진출, 전라남도 고흥군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울산 실내 체육관, 대구 경일대 체육관 등 사무공간에서부터 교량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건축물들의 조명설계를 도맡아 하면서 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포포코는 사업분야를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전문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조명설계 디자인 분야와 특수조명 시스템 구성 및 집행 ▲프로젝트 조명디자인 ▲사무환경 개선 사업 ▲R&D 등 모든 분야가 상호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포포코의 간접조명방식의 형광등기구는 장수명 및 절약형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32W 3파장 슬림램프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수 있으며 기능별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한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간접등기구의 마케팅도 사무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포포코만의 노하우다.

현재 진행중인 동대문 체육관 조명 설계를 비롯해 경관조명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포포코는 조명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축물의 규모와 상관없이 사전 현장 조사에 따른 확실한 DB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인프라 구축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건축평면, 입면, 단면도와 외부 주변 환경 도면을 분석해 조명기구 선택 및 배광분석, 기준조도 등 광학적 특성을 위시한 제안서를 토대로 조명 설치 상세도를 작성해 수요처에 시뮬레이션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몇 번이고 재검토하는 수정작업을 통해 최종 시공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포포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태섭 사장은 조명 설계에 있어 기초 도면과 실물 모양이 차이가 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주 세심한 설계가 이뤄져야하고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현장 사정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포포코가 신규 사업인 경관조명 분야에서 이렇듯 일취월장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울산과 전주 월드컵 경기장 등 대형 건축물의 조명 설계를 도맡아 수행해 온 양기선 설계실장이라는 실력파 디자이너가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 실장은 “경관조명이라고 해서 모든 건축물이 화려하게 꾸며져야 한다는 것은 오산이다”며 “병원이나 학교 등 특수한 용도를 띤 건축물에는 색다른 각도로 조명 설계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상주하는 병원이나 집중을 극도로 요하는 학교 등지의 시설물에는 오히려 광해의 소지가 다분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거래처와의 신뢰를 최고 목표로 지향하고 실력파 인재들을 위시한 맨파워로 무장하고 있는 포포코코리아.

“회사의 전문성 강화에 더욱 매진해 차별화를 이뤄나가겠다”
이러한 이 사장의 나지막한 음성에는 최고를 향한 자신감이 짙게 배어 있었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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