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업부 예산안 ‘11조8135억’ 편성
내년 산업부 예산안 ‘11조8135억’ 편성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08.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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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5.6% 증액… 에너지전환·에너지신산업 육성 중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늘어난 11조8135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차질 없는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관련 올해 4조7422억원에서 내년 4조8721억원으로 2.7% 늘렸다.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한 설비·발전 금융지원과 화석연료 기반 산업구조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에너지전환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초기 투자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이용시설 및 에너지신산업 대상의 장기저리 사업비융자와 주택·건물·융복합 보급지원을 확대했다. 건물형 태양광 보급 확산 사업을 신설했고 정부 주도 해상풍력 최적 입지발굴과 지자체 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연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법 시행을 발판 삼아 생산·유통·활용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전국적 생산기지, 그린수소, 유통혁신 등)를 구축하고 수소충전소 시설·설비의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전력·통신 공급을 위한 전선로지중화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연계·통합운용 기술개발 등 전력 신산업 예산을 증액했다. 전력수요관리와 신산업창출을 위해 아파트 500만호 대상 ‘가정용 스마트 전력량계 보급’ 사업도 차질 없이 완료할 예정이다.

저소득 가구 대상 냉·난방비 사용지원으로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을 경감하고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단열·창호·보일러 시공, 냉방물품 지원과 같은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강화했다.

일부 탄소중립 사업을 기후위기기금으로 회계이관하고 신규사업도 다수 발굴했다.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기업 대상으로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전환과 조기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선도플랜트를 구축해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제조기업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공정기술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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