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 기술 고도화에 5년간 950억 지원한다”
“CCUS 기술 고도화에 5년간 950억 지원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09.0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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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배출 업종 CO2 포집 위한 ‘2021년 Net-Zero 수요관리사업 신규 R&D 과제’ 공고
10월까지 연구개발기관 모집·선정… 11월부터 2021년도 신규 사업 본격 추진
2025년까지 포집·저장·활용 분야별 상용화 가능 기술 확보… CCUS 기술 조기 사업화
지난 8일 열린 K-CCUS 추진단 개소식 모습.
지난 8일 열린 K-CCUS 추진단 개소식 모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분야 7개 과제에 총 950억원 규모의 R&D 자금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인 CCUS실증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2021년도 ‘Net-Zero 수요관리 사업’(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내역사업)’을 공고했다.

‘Net-Zero수요관리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주요 다배출 산업 CO2 포집·활용(CCU) 실증과 저장 기술(CCS) 고도화 지원을 위해 금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산업부는 공고를 통해 CCUS 분야 7개 과제에 총 95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10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선정하고 11월부터 2021년도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포집·활용은 시멘트·석유화학 분야의 CO2 포집 및 활용, LNG 발전 배가스 포집 기술 격상 실증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멘트산업 킬른 배가스 대상 CO2 포집 실증 기술 개발과 포집된 CO2를 활용한 콘크리트 제품 제조에 적용 가능한 현장 맞춤형 탄산화 기술 및 저탄소 연료·화학원료(메탄올) 제조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석유화학 산업 NCC(Naphtha Cracking Center) 배가스 대상 CO2 포집 실증 기술 개발과 포집된 CO2 및 중립 탄소(폐유 등)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폴리우레탄 제조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대형 LNG 복합발전 연소 배가스 대상 CO2 포집 실증 및 열병합 등 도심형 LNG 발전과 같이 협소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포집 실증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장은 CO2 저장 운영관리기술 고도화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실증 및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 영구적인 CO2 지중 저장에 필수적인 CO2 지중 저장소 시설 구축 및 관리 운영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CO2 지중저장 효율 향상 기술 개발을 통해 부족한 국내 저장소 용량 증진 및 저장 비용 절감을 통해 CCS 사업의 경제성을 제고한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과제 등을 통한 기술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포집·저장·활용 분야별 상용화 가능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집 기술은 2024년까지 철강·시멘트·석유화학·정유·수소·LNG 발전 등 주요 산업별 파일럿 플랜트급 포집 기술을 확보 하고 저장 기술은 2024년까지 저장 안전 기술 고도화 및 실증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 활용 중규모 통합실증 사업 추진 시 적용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그간의 기술 개발 결과를 본격적인 사업화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실증 및 상용화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는 CCUS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CCUS 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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