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하며 ESG 경영 앞서는 삼천리
[기획]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하며 ESG 경영 앞서는 삼천리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1.09.1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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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자원순환, 융복합 충전,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 추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66년 에너지 한 길을 걸어온 삼천리가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 경제를 선도하며 ESG 경영 실현에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수소 연료전지, 자원순환, 융복합 충전,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며 지구환경 보호와 국가 수소 경제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에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사업, 지역주민에게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며 도시가스, 열, 전기를 모두 공급한다.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삼천리는 특히 최근 수소 경제 시대의 청정 에너지 생산 장치로 급부상 중인 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나서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장치로 효율성이 좋은 도시가스(CH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된다. 기존 화력 발전보다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의 발생이 적고 발전 효율이 높으며, 태양광/풍력 발전 등보다 공간 효율성이 좋아 입지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 친환경 분산 전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삼천리는 10여년 전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경기그린에너지는 경기도 화성시에 세계 최대 규모인 58.8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인천연료전지발전소 외부전경 
인천연료전지발전소 외부전경 

지난 7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건설과 함께 출자해 설립한 인천연료전지의 39.6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완공해 연간 11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3억 2천만KWh)과 2만 6천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열(16만 4천Gcal)을 생산해 공급한다.

인천연료전지는 추진 과정에서 주민 반대가 있었으나 주민설명회 개최, 현장견학 실시, 민관합의체 구성 등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과 소통의 결과 완공에 이른 모범적인 연료전지 사업 추진 사례로 손꼽힌다.

더불어 삼천리는 SE그린에너지의 화성 연료전지와 배곧 연료전지, 남양 연료전지, 의왕 연료전지 등에도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수요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계열사인 삼천리ES도 우수한 자체 시공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EPC 사업을 적극 추진해 현재 국내 최대 연료전지 시공 실적(284MW, 2021년 9월 기준)을 보유하는 등 연료전지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삼천리는 도심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수송 분야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도 앞장선다. 현재 국내 최다인 12개의 CNG 충전소를 직접 운영 중이며 그동안 축적한 충전소 설치 및 운영 노하우를 살려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에도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용인 에버랜드에 CNG 충전, 전기차 충전, 수소 충전이 모두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를 설치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용인 에버랜드 2주차장 부지 내에 설치된 ‘용인 에버랜드 CNG충전소’는  승용차부터 대형버스까지 모든 차종 대상 CNG 충전이 가능하며, 250마력 압축기 2기와 충전기 2기의 설비 용량을 갖춰 버스 기준 일일 150대 충전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경기 남부지역 대표 관광지로 전국에서 관광객과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임에도 그동안 충전소 부재로 CNG 차량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삼천리의 CNG 충전소 신설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노선버스부터 전세버스까지 다양한 CNG 차량의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

특히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는 이번에 준공한 CNG 충전소를 비롯해 향후 수소 및 전기 충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해 융복합 충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이와 더불어 삼천리ES는 폐자원과 폐기물을 새로운 에너지로 재생하는 자원순환 사업과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사업을 전개한다.

삼천리ES의 자회사인 신승에너지가 운영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은 산업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스팀과 전기를 생산해 인근 산업체에 저가의 고품질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공정 시스템을 갖추어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소(5.8MW급)에서는 하수 슬러지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여 연간 2만 5000여 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삼천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를 펼치며 청정자연보존에 노력한다. 시화방조제(시흥), 청량산(인천), 오산천(오산) 등 생태계를 이루는 바다, 산, 하천과 지역사회 공원 등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 나무를 심고 수목 테마길을 가꿔 우거진 산림을 조성하는 식목활동, 풍성한 숲을 보존하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는 데 손을 더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와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요즘, 삼천리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는 ESG 경영을 실현하려는 기업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장하며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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