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수 의원 “내부 직원들 불만사항 십분 투영된 것”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기상청의 내부 청렴도가 전체 45개 정부기관 중 뒤에서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지난 5년간의 내부청렴도 측정결과 기상청이 전체 45개 정부기관 중 44위를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조직적‧문화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구조적 부패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정부기관들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 외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를 측정하여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를 하고 있다.
권익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내부청렴도가 5등급, 5등급, 4등급, 5등급, 4등급으로 전체 45개 기관 중 44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부청렴도 및 정책고객 평가까지 합산한 종합청렴도에서는 5등급, 3등급, 3등급, 4등급, 3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외부 대비 내부청렴도가 저조하다는 것은 기상청 내부 직원들의 불만사항이 십분 투영된 것”이라며 “기상청은 조직적‧문화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구조적 부패를 막고 내부 조직문화를 개선해 직원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기상청 청렴도 측정결과◆
구분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종합청렴도 |
5등급 |
3등급 |
3등급 |
4등급 |
3등급 |
외부청렴도 |
3등급 |
2등급 |
2등급 |
3등급 |
2등급 |
내부청렴도 |
5등급 |
5등급 |
4등급 |
5등급 |
4등급 |
정책고객평가 |
3등급 |
3등급 |
3등급 |
4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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