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수소 생산·수송 과정 내구성 확보 테스트 진행
가스기술공사, 수소 생산·수송 과정 내구성 확보 테스트 진행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1.10.1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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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 통해 수소 인프라 유지관리 적극 나서
2021 그린뉴딜 엑스포 ‘특별 세션’개최…수소산업 생태계 견인
가스기술공사 나광호 소장은 특별세션에서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가 수소인프라 유지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가스기술공사 나광호 소장은 특별세션에서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가 수소인프라 유지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수소 생산·수송 과정에서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와 함께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를 통해 주도적인 수소 인프라 유지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7일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로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 특별 세션’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충전소 구축 및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컨퍼런스는 그간 수소산업을 비롯한 그린뉴딜 관련 산업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연구기관·전문가들이 그린뉴딜 추진 방향과 수소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경제 생태계 정착에 가장 큰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 중 하나로 이 컨퍼런스에서 특별 세션을 열어 7명의 발표자가 20~ 25분간씩 수소충전소 구축과 이를 위한 관련 기술개발 현황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국가스기술공사 나희승 가스기술연구원(KGT) 센터장은 수소 생산·수송 과정에서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등과의 협업으로 수소대중화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원정 책임(KGT)은 국토부‘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과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과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가스기술공사 최진혁 선임(KGT)이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보급을 위해서 1200개의 충전소가 확충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최진혁 선임(KGT)이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보급을 위해서 1200개의 충전소가 확충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진혁 선임(KGT)은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보급을 위해서 1200개의 충전소가 확충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예상 유지보수·인건비 문제는 데이터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광호 소장(KGT)은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 소개를 통해 수소 인프라 유지관리에 있어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특별세션에서는 원왕연 교수(경희대)가 수소경제의 핵심이 경제성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국비 지원 없이도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한 사업여건 마련을 위해 생산단가 절감, 효율적 운송을 지향해야 하며 수소산업 실증과정에 ‘공정시스템’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진광성 센터장(KOTI)은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과제에 주요 파트너인 UAE기관과의 협력 현황과 UAE와의 공조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용규 팀장(미래기준연구소)은 수소와 전기점화원이 격리될 수 있도록 하는 전기방폭 기술에 관해 설명하면서 수소 관련 안전규제에 수소 특성을 반영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생산, 공급(충전소), 운영, 정비, 안전관리, 기자재 국산화 등 수소산업 전주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이다.

현재 수소생산기지 3개소(평택, 완주, 부산)와 수소충전소 24개소(서울, 성남, 대구, 울산 등), 수소시범도시 1곳(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수소교통복합기지 1곳(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강원도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공사의 가스기술연구원에서는 국토부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과제의 총괄 주관을 맡아 국산 수소 인프라 기술을 통한 중동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소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서 2022년부터 국내에서 개발한 수소 관련 제품의 시험·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및 생산시설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수소통합모니터링센터를 구축 중이며 향후 관련 빅데이터를 이용한 예방정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이번 2021 그린뉴딜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녹색산업 성장과 에너지전환을 통한 저탄소 경제 사회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견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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