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니켈·아연, 중국 전력난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가격 올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요 광물 가격이 세계적 전력난에 따른 에너지원 가격 상승 여파로 일제히 올랐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2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232.56 달러로 전주 대비 2.2% 상승했다.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전력 부족 여파로 천연가스, 석탄, 원유 등 에너지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44.3 달러로 전주 대비 9.3% 가격이 올랐다.
철광석도 주요 생산국 출하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127.87 달러로 전주 대비 8.2% 올랐다. 10월 1주차 호주와 브라질의 주요 항구 출하량이 각각 전주대비 6.6%, 31.7%감소하는 등 물류난에 따른 수출 차질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가격이 올랐다. 중국의 에너지 위기심화로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10.7%나 급등한 가운데 전력 사용 규제 지속으로 중국의 제련소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수급 차질 우려에 따른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행했다.
구리는 10월 2주차 LME 거래소의 재고량이 7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나면서 상승 압력이 심화됐다. 아연은 세계 2위 생산업체인 Nyrstar가 전기요금 급등 문제로 유럽 내 제련소 3개의 50% 감산을 발표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단위 : U$/톤 (우라늄:U$/lb)
광종 |
연평균 |
주간 평균 |
|||
‘19 |
‘20 |
10.1주 |
10.2주 |
전주비(%) |
|
유 연 탄 (연료탄) |
75.03 |
60.24 |
227.59 |
232.56 |
↑2.2 |
우 라 늄 |
25.97 |
29.49 |
40.53 |
44.30 |
↑9.3 |
철광석 (중국수입가) |
93.44 |
108.04 |
118.16 |
127.87 |
↑8.2 |
구리(동) |
6,000 |
6,181 |
9,176 |
9,860 |
↑7.5 |
아 연 |
2,546 |
2,267 |
3,033 |
3,441 |
↑13.5 |
니 켈 |
13,936 |
13,789 |
18,229 |
19,436 |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