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국 환경청(EPA)이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노후 디젤 스쿨버스를 LPG 스쿨버스로 교체 시 2만 5000달러(한화 3천만원)를 지원한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제공한 LPG뉴스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에 의해 스쿨버스 환급 프로그램을 시행해온 EPA는 2006년 이전 등록된 디젤 스쿨버스를 LPG 버스로 교체 시 구매 지원금과 별개로 추가적으로 대당 2만5000달러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예산은 1000만 달러(한화 120억원)를 배당했다. 지원 신청은 11월 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환급 금액은 최대 30만달러(한화 3억6천만원), 10대에 한해서 지원한다.
마이클 리건(Michael S. Regan) 미국 환경청장은 어린이는 건강한 환경에서 배우고 놀 권리가 있다며, 건강 위해도가 높은 디젤 스쿨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대체해 전국 2500만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프로판 교육위원회(PERC)는 현재 미국 전역 22,000여대의 LPG 스쿨버스가 120만명의 학생 운송에 사용되고 있으며, 환경성·경제성·차량가격 등 차량 운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려하면 LPG 버스가 최적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