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차세대 전지 상용화 및 화재 관련 법규 개선 필요하다"
"전기차, 차세대 전지 상용화 및 화재 관련 법규 개선 필요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11.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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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토론회… 기술개발 방향 및 안전 확보 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차세대 전지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R&D와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한 전기차 화재안전기술 확보를 위한 법규 및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동주최한 ‘글로벌 전기차시장 선점을 위한 품질·안전 이슈 점검’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이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장 전망과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방향 및 안전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토론 주제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 동향 및 과제’의 발제를 맡은 한국전지연구조합 강석기 팀장은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개발 역사와 이슈, 기술개발 동향 등을 소개하며 “차세대 전지 상용화와 경쟁력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R&D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기차 화재예방 및 안전도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발제자인 최두찬 경기대학교 겸임교수는 “전기차 화재안전기술 확보를 위한 산업체 중심의 신속한 연구개발과 함께 법규 및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함과 동시에 품질·안전 이슈 점검과 해결책 모색을 통해 국민 안전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리에 참석한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가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리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기차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했다.

한편 문진석 의원은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육안검사와 단순한 절연저항검사만 이루어지는 부실한 현행 전기차 안전검사를 지적하며, 유럽 등 해외사례를 참고해 체계적인 검사 기준을 정립,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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