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의원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실현’ 세미나 개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실현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속해 있는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을 연구하는 의원모임’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40% 달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정인 탄소중립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은 “이제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라며 “NDC 40% 실현을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기후에너지부 설립, 환경 부총리 제도 도입, 탄소중립 독립기구 신설, 저탄소 기술 세제 혜택 등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영환 홍익대 교수, 정은호 전 한전경제경영연구원 원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김경민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NDC 달성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송영길 대표는 축사에서 “지금 인류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더 나아가 기후 재앙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라며 “NDC 40%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분야 및 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도 기후위기 문제에서 만큼은 협력하기 합의했다”며 “그린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키가 될 것이기 때문에 범지구적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라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성만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NDC를 2030년까지 40%로 대폭 상향하고 전 세계도 범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NDC 40% 달성을 위한 과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