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을 마무리하며
[독자투고]한국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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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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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희 /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사 체험형 인턴

[에너지데일리]올해 8월 한국전력공사에서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다.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던 나에게 좋은 기회였고, 한국전력공사는 내가 공기업을 준비하면서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었기에 고민 없이 지원하였다. 이후 나는 운 좋게 합격하였고, 예산지사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나는 현재 요금파트에 배정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요금파트는 요금 조정과 함께 청구서 발행, 수금, 검침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로 나는 팀 내 이러한 업무를 보조하면서 요금 파트의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과장님과 함께 현장에 나가 PPA 발전소에 방문하고 고압 검침 방법도 배우며 현장 업무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한전에서 제공하는 e러닝을 수강하면서 사무 업무는 물론 배전, ICT 등 한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업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 덕분에 한전의 업무를 더욱 깊이 있게 파악하고,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한전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직원분들의 전화 응대였다. 요금파트의 경우,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전화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고객도 많았는데, 요금파트의 직원분들은 이러한 고객 한 분, 한 분 신경 써서 응대하셨다.

고객들이 모르는 부분,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며 친절하게 응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고객을 응대할 때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 결과, 나는 인턴 초반에 고객의 짜증 섞인 전화에 매우 당황해 응대에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이제 고객의 짜증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응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전에서 인턴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공기업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한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전에서 인턴으로 업무를 접하며 직무 역량을 기르고, 직원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전에 입사하고 싶다는 목표 의식이 더욱 뚜렷해졌다.

더불어 입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되었기에 한전에서의 인턴 생활은 나의 취업 준비 생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전의 나처럼 막연하게 한전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전 체험형 인턴에 지원하여 한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제 약 2주 정도의 인턴 생활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2주 동안 지금처럼 요금파트의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특별과제도 잘 마무리하여 뜻깊은 인턴 생활을 마칠 예정이다. 그리고 인턴이 끝난 이후, 한전에서의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전에 입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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