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대전환 가속화 한다
정부,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대전환 가속화 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1.12.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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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2022년 업무계획 합동 발표… "탄소중립, 선택 아닌 필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회·경제구조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디지털경제를 촉진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신산업·신기술·혁신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등 5개 부처는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업무계획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사회·경제구조의 탄소중립 전환 ▲탄소중립 이행기반 공고화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촉진 ▲뉴딜 기반 신산업·신기술 육성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 등 5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원년을 맞아, 사회 전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2022년에는 산업, 에너지, 수송, 인프라, 폐기물 5개 분야의 전환을 역점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전환을 적극 돕는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로드맵과 정책수단도 안착시킨다. 2050 탄소중립,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국가 전략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에너지·수송 등 부문별 법정계획도 감축목표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변경·수립한다.

아울러 그동안의 디지털뉴딜 추진성과를 토대로 사회 전반에 걸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의 디지털경제 전환을 촉진한다.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하고,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재생에너지 신산업(계통안정화 등)을 실증·확산하는 한편,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부문도 기회산업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국가생존에 필수적인 10대 전략기술에 대한 중장기(2023년~2027년) 연구개발(R&D) 투자전략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육성한다. 10대 전략기술은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로봇·제조, 5G·6G,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등이다.

특히 모든 국민이 능력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휴먼뉴딜 성과를 창출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한국판 뉴딜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다리이자 디딤돌”이라며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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