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전설 - 한걸음 앞선 기술력으로 성장 39년
신원전설 - 한걸음 앞선 기술력으로 성장 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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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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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기계화 방식 ‘영동선 전차선로공사’
끊임없는 혁신… 홈네트워킹 분야에도 눈돌려
▲ 심상우 대표

신원전설(대표 심상우)은 올해로 창립 39년을 맞는 중견 전기공사업체다.

지난 1966년 4월 15일 태극전업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69년 정부로부터 전기공사업 55호 면허를 취득하고, 73년에는 (주)극동전기상사로 명칭을 바꾼 후 78년에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신원전설은 우리나라 전기공사업체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지난 83년 상공부장관 표창장 수상을 시작으로 철도청장,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신축전기공사를 무리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영동선 동해~강릉 구간은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는 전차선로공사다.

올해말 준공예정인 이 공사는 우선 관광지라는 특성을 설려 신칸센 등에서 볼 수 있는 원형폴 방식을 적용해 미려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공사 방식도 기계화 시공 방식을 택했다.

이 기계화 시공은 인력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 모습을 탈피해 시공품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공사 방식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적용되고 있다. 이 공사 방식은 철도청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원전설은 앞으로 타 공사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신원전설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심상우 대표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전기업계에서 존경받는 원로중 한명인 심 대표는 74년 대한전기공사협회 이사장과 80년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거쳐 88년에는 아세아 태평양 전기공사 연합회의 첫 번째 종신회원으로 등록됐다. 또한 모범상공인 표창과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한 각종 표창을 받았으며, 93년에는 전기산업인 최고 공로탑을 수상했다.

신원전설은 굴곡없는 실적을 자랑한다. IMF 한파의 영향으로 2001년, 2002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원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현재도 경의선 가좌~일산 1공구 건설공사와 태백선 쌍용~증산 구간의 변전설비를 BT에서 AT로 바꾸는 공사 등을 수주, 공사에 들어갔다.

신원전설 최중배 상무는 “우리 회사는 관수수급과 원발주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다”며 “최근 원자재난에 봉착했지만 계획적인 물량확보와 즉시 현금화 정책 등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원전설은 끊임없는 자구 노력을 통해 지난 99년 2%에 머물렀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을 2002년에는 3% 가까이 끌어올렸다.

하지만 신원전설이 현재에만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신원전설은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IT분야에 눈을 돌려 지난해 11월 27일 신원MS(대표 심한섭)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홈네트워킹 분야에 주력할 신원MS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올해안에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원전설은 직원들에게 한걸음 앞설 것을 강조한다. 한걸음 앞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는 진취적이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는 심상우 대표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수송의 기반인 송·변전공사와 철도 전철화, 공장 플랜트, 그리고 홈네트워킹 산업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땀을 쏟고 있는 신원전설.

불혹의 나이를 앞둔 신원전설은 아직도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과 갈증을 느끼고 있다.


송병훈 기자 yaho@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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