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올해 수소전기차 최대 300대 보급한다
광주광역시, 올해 수소전기차 최대 300대 보급한다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22.01.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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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당 국비 2250만원·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 지원
사진은 수소전기버스 모습
사진은 국회에서 운용중인 수소전기버스 모습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17일부터 수소전기차 올해 1차 보급물량 150대에 대한 보조금 지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수소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온실가스 감축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올해 수소전기차 1차 보급물량 150대 중 135대는 일반 시민 및 법인에게 보급되고 15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된다. 하반기에는 보급 추이 등을 고려, 최대 15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으로 광주시에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한 자 또는 광주시 내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과 법인·단체 등이며,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구매신청은 1대로 제한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차량 1대당 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 등 총 32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2년간의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수소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17일부터 차량 계약 시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자동차산업과 또는 차량 제조·판매사(시 홈페이지 공고 참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광주시에는 수소버스 6대를 포함해 수소전기자동차 966대가 보급돼 운행 중이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충전소는 진곡, 동곡, 임암, 월출 충전소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장등 시내버스 전용 충전소가 다음 달 완공되면, 기존 시내버스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벽진 충전소를 일반 승용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충전소 확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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