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는 주정부로부터 35만 달러(한화 4억 3000만원)를 지원받아 LPG 스쿨버스 12대를 구입한다고 이달 발표했다.
학교 관계자는 정부 지원정책에 힘입어 LPG 스쿨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스쿨버스 739대 중 LPG가 407대, 디젤이 332대로 LPG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로 구입하는 12대 외에도 올해 LPG버스 89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찰리 베이커(Charlie Baker) 메사추세츠주 주지사는 시민들이 디젤차 배출가스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메사추세츠 환경청(MassDEP)에 200만달러(한화 24억 3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로판 교육위원회(PERC)는 미국 환경청(EPA)이 2012년부터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에 의해 스쿨버스 환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에 힘입어 미국 전역 2만2000여대의 LPG 스쿨버스가 120만명의 학생 운송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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